[특별인터뷰] 오인환 충남도의원

- 금강특위 위원장, “금강 수질은 물론 생태 환경까지 개선하겠다”
- 노성면 유교문화원(284억원), 논산 넘어 대한민국 유교문화원으로 만들겠다 ‘다짐’
- 청와대 행정관과 충남도 비서관, 국회 입법보좌관 등 정치경력

화요저널 | 기사입력 2019/06/26 [11:41]

[특별인터뷰] 오인환 충남도의원

- 금강특위 위원장, “금강 수질은 물론 생태 환경까지 개선하겠다”
- 노성면 유교문화원(284억원), 논산 넘어 대한민국 유교문화원으로 만들겠다 ‘다짐’
- 청와대 행정관과 충남도 비서관, 국회 입법보좌관 등 정치경력

화요저널 | 입력 : 2019/06/26 [11:41]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56.9%의 지지율로 당선돼 제11대 충남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오인환 충남도의원(논산1·민주당·행자위)은 초선의원이지만 정치계에 꽤 오랜 시간 몸담았던 인물이다.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충남도 비서관, 국회 입법보좌관 등을 지낸 오 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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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보좌관 출신인데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해왔나? 

▲대전에서 민주주의민족통일 재야민주운동 단체에서 활동했다. 처음 도의회에 노크한 것은 2010년이다. 이후 2014년을 거쳐 삼수만에 당선됐다. 중앙선대위 조직관리팀에서 일 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의원 출마를 놓고 갈등도 했지만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해 확실한 믿음으로 도의원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의정활동 소감은?

▲자치분권이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개헌이 진행되리라 기대했다. 지방의 권한이 강화되는 기대도 했다. 개인적으로 지방자치 분권을 완성하기 위한 큰 꿈이 있다. 그래서 상임위원회는 당연히 행정자치위원회로 결정했다. 개헌에 따라 충청남도의 모든 조례를 처음부터 재점검하고, 모든 부서의 예산을 0원부터 재점검하는 일,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충청남도의 모든 정책과 조직을 재구성 하는 기대를 했다. 

자치분권 개헌이 불발됐지만, 충남도민들의 도정 참여를 조금이라도 더 보장하는 충남도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충남도의회 금강특위위원장으로서 활동 성과는?

▲10개월의 활동으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금강특위)를 제안하고 구성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의정활동의 핵심이 금강특위다. 

금강은 여전히 충청인의 젓줄이다. 인구감소와 저성장시대의 도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개발 중심의 지역발전 정책은 한계가 있다. 이제는 역사성, 특수성, 환경성, 주민 체감형의 지역발전 정책으로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본다. 그래서, 금강이 답이다. 4차산업시대의 노다지 황금보고인 금강은, 다양한 역사 문화 생태 자원 및 하천과 유역의 총괄적인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서 발전전략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 

충청남도 남부권을 관통하는 금강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전적 동인으로 선구적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금강물 따라 활용 가능한 자원의 발굴, 관리, 잠재력 등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의회 내에 특별위원회가 별도 구성되어서 새로운 금강비전을 제시해야 하고, 나아가 전라북도 의회와 연합전선도 구축해야 한다.  

내포시대를 맞아 충남도는 환황해권 서해안 지역의 역할을 재정립하였다. 충남도의 공간발전전략이 내포신도시와 북부권 서해안권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금강 주변의 경제성장은 북부권에 비해 현저히 낮다. 단순한 경제 정책으로는 북부권과 경쟁이 어렵다. 블루오션으로, 금강의 역사, 생태, 문화, 경관 자원 등을 발굴 보존함으로써 비교 우위를 점할 때, 미래 성장동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본다.  

개발 소외지, 발전 잠재력에 대한 기대, 금강 문화권이라는 문화적 동질성을 보유하고 공유해감에 따라 금강 주변 시·군의 사회적 연대감이 자연스레 형성되고, 강물 흐르듯 지역 연대와 지역 발전 패러다임이 전면 부각되기를 기대한다. 

이로써 우리 충남의 삶의 터전이자 번영의 기반인 금강의 수질은 물론 생태 환경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찾고자 한다. 그 역할을 금강특위가 선도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금강 생활권 지역의원들과 함께 해법을 마련하겠다. 

금강하굿둑에 막혀 '장어', '황복', '우어', '참게' 등등의 유익한 물고기들이 돌아올 수 있게 함은 물론 바닷물과 금강물이 드나들 수 있게 하기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충청남도와 전락북도 그리고 중앙정부,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등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금강하굿둑의 막힘을 뚫어내는 것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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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 어떻게 앞장서고 계시냐?

▲충청유교문화원의 준공과 함께 대한민국의 유교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논산시 노성면에 세워지는 유교문화원(284억원)이 논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유교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가 앞장서는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학술토론회를 비롯해 충북,대전,세종의 참여를 유도하고 중앙정부가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6월 10일 도의회 제31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충남 남부지역의 도립 화장장 및 국립 호국원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논산과 계룡 등 충남 남부지역의 경우 화장장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충남 장례문화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특히, 논산시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해결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향후계획은?

▲논산시민과 충남도정의 중간 다리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

충남도정이 논산시민과 지리상으로는 멀리 있지만 늘 가까이 곁에 있다. 논산시민에게 즉각적이고 불편 없는 충남도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논산시민들이 충남도정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기회를 조례로 만들고 있다. 모든 정책의 수립단계부터 집행단계까지 논산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자치경찰제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자치경찰제가 실현되면 중앙정부가 관할하던 경찰업무의 많은 부분이 충청남도의 행정업무가 된다. 든든한 준비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 지방경찰시대를 발 빠르게 준비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특히, 도의원으로서 집행부와 소통하는 것은 물론 견제와 감시가 기본이기에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중도일보 장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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